檢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소환 불응"…대질 염두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양성희 기자 | 2017.03.21 15:51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당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소환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대질을 염두에 두고 소환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최씨,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을 소환했으나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개인적인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들 세 사람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다. 박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 사실에 이 세 사람이 연루돼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이들을 대질신문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관계자는 "그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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