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꺾고 2년 연속 '결승행'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3.21 15:26
푸에르토리코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를 누르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에 진출했다. /AFPBBNews=뉴스1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제4회 WBC'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4대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푸에르토리코는 연장 승부치기(11회초)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푸에르토리코 카를로스 코레아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푸에르토리코 에디 로자리오는 11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2이닝 1볼넷 3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 잇따라 홈런을 쏘아올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네덜란드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1회초 2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곧바로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푸에르토리코는 2회말 T.J 리베라의 좌측 1점 홈런으로 3대2로 달아났다. 네덜란드는 5회초 푸에르토리코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3대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푸에르토리코는 11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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