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주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노인교육전문원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추세 속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국가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보장해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각 지역 소재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서 건강지원실, 프로그램실, 식당, 휴식공간 등을 설치하겠다"며 "이에 필요한 간호사 등 인력을 배치하고 지역의사회나 건강보험공단 등과 연계해 인지훈련, 음악, 미술, 원예 등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독거 노인 공동생활 가정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거주 공간과 어르신들 간 친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개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원룸형 개별 주거 공간과 공동 식당, 공동 거실 등 공동체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일상적인 생활 지원과 건강 관리 등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대한노인회 산하에 노인 생활 체육 협회를 발족해 어르신에게 적합한 생활 체육 종목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대폭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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