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조셉윤과 비공식 회동…21일 오전 약 1시간 가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7.03.21 10:51

[the300]강훈식, "후보가 직접 만나는 것이 낫다고 판단"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0일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17.3.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방한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비공개 회동했다.

안희정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희정 지사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1시간 10분 정도 윤 대표를 비공개를 만났다"며 "두 명의 참모가 배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요청 과정은 모르겠지만 안 지사가 직접 만나는 것이 도리고 그것이 캠프 측 판단이었다"며 "외교 관례 상 현재 사드 등 급박한 상황 등을 고려하면 후보가 직접 만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지난 20일 밤 한국에 도착해 오는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기 대선 유력 주자인 안 지사를 비롯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을 비공개로 접촉할 계획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윤 대표는 문 전 대표 측과는 22일에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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