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디자인펀드 지원 범위 확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3.21 11:00

국내 기반 신진디자이너·브랜드 대상 'sfdf(스몰 에스에프디에프)' 출범, 상금 1억원 규모 공모전 실시

sfdf 로고/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Samsung Fashion Design Fund)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국내 패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 1억원 규모의 '제1회 sfdf(스몰 에스에프디에프)'를 새롭게 출범한다.

'제1회 sfdf'는 기존 글로벌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지원한 SFDF와 달리 국내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범위 역시 의류에서 가방·슈즈·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 적용한다.

sfdf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디자인실장,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사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10인(팀)을 선정한다. 오는 6월중에 대중 참여형 최종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팀) 6개팀을 선정한다. 1등 1개팀에는 3000만원, 2등 2개팀은 각 2000만원, 3등 3개팀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외에도 1위 팀에게는 서울패션위크 진출을 지원한다. 모든 수상자에게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 SSF샵과 비이커를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 및 사업운영 멘토링 등도 특전도 부여한다.

한편 2005년 출범한 SFDF는 매년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K패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FDF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명(중복 수상 제외)의 디자이너에게 총 290만달러 후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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