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머리 누구는 '올리고', 누구는 '잡히고'

머니투데이 박은수 기자, 백승관 기자 | 2017.03.21 08:17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미용사 정송주 원장(왼쪽)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매주 원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화장을 담당하는 정매주 원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미용사 정송주 원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머리 누구는 올리고, 누구는 잡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21일 '올림머리 자매'가 어김없이 자택으로 출근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를 하고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택 주변에 출동한 한 여경이 박 전 대통령 지지자에 머리채를 잡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지지자는 여경의 손을 물어뜯고 머리를 잡아당기다 여경이 제압하자 "숨 못쉬겠다, 사람 살려"라며 길바닥에 드러누우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자택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모여들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정송주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사택으로 돌아온 후 14일부터, 정매주 원장은 15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출동한 여경의 머리채를 잡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출동한 여경의 머리채를 잡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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