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하락...10년 만기 3bp↓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3.21 05:08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주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채권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3bp(1bp=0.01%) 내린 2.474%로 거래됐다. 2주내 최저수준이다. 금리변화 기대감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1.300%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4bp 떨어진 3.095%를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은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연준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인상은 채권수익률을 상승시킨다. 하지만 연준이 기존의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를 고수하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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