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담당은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에서 진행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 체결 기자회견에서 "SK텔레콤과 더 많은 협력 모델을 게임 내에서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텔레즈 글로벌 사업담당은 "지난해 한국 속초에서 포켓몬고의 (성공적인) 초기 결과를 봤기 때문에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한국에서의 (1월 포켓몬고 정식) 출시는 '나이언틱에게 꿈이 이뤄졌다'고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포켓몬고가 와이파이(WiFi) 만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이용자들도 안다. 그래서 협력 이통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다"며 "두달 전부터 한국의 모든 이통사들과 회의를 시작했고 SK텔레콤이 게임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판단해 제휴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텔레즈 글로벌 사업담당은 "SK텔레콤은 최상의 네트워크 및 장치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위치 서비스에 있어서도 뛰어났고, 증강현실(AR)의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며 "존 행키 나이언틱 CEO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말했듯이 더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SK텔레콤과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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