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IPO 서진시스템, 국내외 5G 투자 수혜주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7.03.20 10:19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종선,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5G 투자는 기지국 메탈케이스 수요 증가 수혜 전망'입니다.

두 연구원은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서진시스템에 대해 국내 5G와 베트남 5G 투자 확대 수혜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텍슨 인수로 매출이 급성장했고, 통신장비 중심에서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해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모가 2만5000원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6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이 8배인 것을 고려하면 저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1996년 설립된 서진시스템이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업초기 통신부품 다이캐스팅과 메탈가공에 치중했지만, 2011년 베트남법인 서진시스템비나, 2014년 중국 심천법인 서진일렉트로닉시스템, 베트남법인 서진비나를 설립하면서 메탈케이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5년 12월에는 통신장비 부품.반도체장비 제조업체 텍슨을 인수, 지난해 12월엔 베트남법인 서진오토를 설립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ESS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국내 5G와 인도, 베트남 4G 투자 확대 수혜주다. 2015년 통신장비부품 매출액 406억원에서 지난해 텍슨 매출을 포함해 91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102억원으로 예상한다.

통신장비 중심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으로 사업다각화에도 성공했다. 반도체장비 부문은 3D NAND 설비투자 활성화로 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에 식각, 증착장비 전원공급장치와 구조물을 독점공급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에너지 신사업인 ESS 부품도 고객다각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79억원이던 관련 매출은 올해 196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공모가 2만50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5.6배 수준이다. 성우전자와 유아이엘, 이랜텍 등 국내 유사업체 PER 평균인 8배에 비해 30.6% 할인된 가격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9%인 164만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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