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테이트 모던' 전시작가로 '수퍼플렉스' 선정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3.19 11:29
왼쪽부터,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Bjørnstjerne Christiansen), 야콥 펭거(Jakob Fenger), 라스무스 닐슨(Rasmus Nielsen) /사진제공= 얀 쇤더가르드<br>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진행하는 ‘현대 커미션’의 세 번째 전시 작가로 아티스트 그룹 ‘수퍼플렉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올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터바인 홀’은 1층에서 5층까지 관통되는 초대형 전시공이다. 2015년에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에는 필립 파레노가 이곳에서 현대 커미션 전시를 선보였다.

오는 10월 3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간 ‘터바인 홀’을 장식할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 작가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과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슨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이다. 통상적 개념을 뒤엎는 설치 및 영상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민’, ‘대체 에너지’, ‘지적 자산의 규제’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수퍼플렉스’는 △쿤스트할레 바젤 △모리 미술관 △힐시호른 뮤지엄 △가나자와 21세기 현대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수퍼플렉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을 해석하고 이에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며 “현대 커미션을 통해 수퍼플렉스가 어떤 방법으로 그들의 고민을 펼쳐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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