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 SK그룹 피인수…목표가 2.3만원-신영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7.03.15 08:49
신영증권은 15일 에스엠코어에 대해 "해외 턴키수주가 가능한 공장 자동화 기업"이라 평가하고 목표가 2만3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엠코어는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해외시장에서 공장 자동화 턴키 수주가 가능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그 동안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왔고 무인로봇부터 스테커크레인까지 자체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SK에 피인수 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로 인해 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대기업 캡티브 마켓 수주를(Captive market: 계열사간 내부 시장)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해졌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등의 계열사를 통해 매년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17조원의 투자를 발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코어가 SK그룹 계열사 매출 수주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SK에서는 에스엠코어의 하드웨어 역량과 SK C&C의 ICT역량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의 진출계획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에스엠코어의 권순욱 대표이사가 (주)SK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단장을 겸임한다고 발표해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향후 양사의 고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에스엠코어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99% 증가한 15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설이 완료돼 SK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되는 2018년 매출액은 307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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