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美 생산량 증가 지표에 하락...WTI 배럴당 47.72달러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3.15 04:50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보고서가 원유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8센트(1.4%) 하락한 47.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로써 WTI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3센트(0.8%) 떨어진 50.92달러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OPEC 회원국들이 제출한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된 OPEC의 최신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은 2월에 하루 1001만1000 배럴로 전달대비 하루 26만3300 배럴 늘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2월에 하루당 9000만 배럴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하루당 43만 배럴에서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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