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와 김민희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시사회에서 나란히 자리에 앉아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았다. 서로의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커플링도 눈에 띄었다.
홍상수는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그동안 언론보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 일이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다 아시는 것처럼 이야기하시기에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저에게 놓여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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