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朴 전대통령 청와대 불법점거…안보상 심각한 문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7.03.11 17:37

[the300]"모든 국민과 동일하게 사법처리해야…사유 있으면 구속 수사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선고가 내려진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축하 촛불집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미소짓고 있다. 2017.3.10/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도 아닌 민간인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것은 국가안보상이나 상식적으로나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국가재산이고 보안상 매우 심각한 많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박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 법의 지배를 받는 국민"이라며 "현직 대통령도 아니기 때문에 명백하게 대한민국 법에 따라서 모든 일반 국민들과 동일하게 대가를 치뤄야 하고 구속될 사유가 해당된다면 당연히 구속해서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또 "탄핵 결정이 났지만 이것은 대한민국이 공정한 나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에 불과해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공정한 나라 건설을 위해서는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으로 필요하다"며 "과거에 대한 청산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 건설이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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