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인용 환영 스타들 "햇살이 비추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3.10 13:23

[朴대통령 파면]

배우 유아인
인기 스타들이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잇달아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배우 유아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란 글을 올리며 탄핵 결정을 환영했다. 유아인은 그동안 촛불 집회에도 참석, 적극적으로 소신을 밝힌 바 있어 이날 탄핵 결정을 반긴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선우선의 "경축"(경사스러운 일을 축하함), 임슬옹의 "전원일치"라는 글 등도 올라왔다.

배우 이기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구'라고 적힌 사진을 공개하며 "참 오래도 걸렸다“는 글을 올렸다. 해시태그로는 #출구 #빛을따라왔다 #어둠은빛을이길수없다 #국민이주인이다 #국민의힘이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다시한번자랑스런내나라 #탄핵 등을 썼다.

배우 김지훈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훈 역시 환호했다. 탄핵촉구 촛불집회에도 다수 참여했던 그는 “햇살이 비추고 있다고 했잖아요”라면서 탄핵 결정이 인용될 것을 알았다는 듯한 멘트를 했다.

배우 김지우도 남편 레이먼킴, 딸과 함께 갔던 촛불집회 사진을 공개하며 "만세!"라고 적고 세월호 팔찌 사진과 함께 "자, 이제 밝힐건 밝힙시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효진과 방송인 김나영은 탄핵 인용이 발표되는 순간이 담긴 TV 화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감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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