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 "올해 신사업·해외수출 증대에 주력"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03.10 14:45

[주총현장]연료 및 목재 판매업 등 신규사업 진출

삼광글라스가 올해 신사업으로 연료와 목재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리용기 브랜드 '글라스락' 등 자체 브랜드의 중국과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삼광글라스는 서울 양재동 삼광글라스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수출입업 및 대행업 △연료 및 관련제품 판매업 △목재 및 그 제품 판매업 △복합운송 주선업 등의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승인했다.

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는 "천안과 논산 등에 위치한 유리 제품 제조 공장 내 용광로에 쓰이는 연료팩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연료 판매와 같은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안건 반대의견을 낸 감사 선임안도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됐다. 강희복 전 조폐공사 사장을 상근감사로, 안찬규 이테크건설 대표이사를 비상근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앞선 9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강 전 사장은 국민은행 사외이사 재직시절 징계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안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당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이 주의 처분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충실한 감사로서의 임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광글라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 진출과 함께 해외수출 증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중국은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북미시장도 대형할인마트 재입점과 모바일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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