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몸을 씁니다', 'RE-BUILD 코리아' 外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7.03.11 05:12


◇ 플로랑스 비나이 '몸을 씁니다'

마른 샤워. 내 몸 여행하기. 땅속까지 숨쉬기…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벼운 마음 다스리기 운동 121가지를 소개한다. 프랑스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운동법을 일종의 '정신을 치유하는 가벼운 요가'와 같다. 짧으면 3분, 길면 10분을 투자해 몸과 정신의 균형을 바로 잡는다. 감정노동에 시달리거나 큰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 'RE-BUILD 코리아'

국가가 저성장 늪에서 표류하는 동안 국민들은 불행의 늪에 빠졌다. 카이스트 전문가들은 성장과 분배·정치제도·지속가능한 발전 등 3개 주제로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이 제시한 키워드는 '탈추격형 전략'이다. 상생, 중북담 중복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마련, 지방분권 강화, 검찰·국정원·감사원의 권력 조정, 교육혁신 등 12개 분야 정책을 담았다.


◇ 조지 무쇼 '한눈에 꿰뚫는 전쟁사도감'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전쟁이 인간과 세상, 역사를 바꾸기 때문이다. 책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전쟁들을 가치관, 종교, 경제, 이데올로기, 민족의 대립 등 5가지 분류로 나눴다. 입체 그래픽 지도와 풍부한 컬러도판을 활용해 28가지 중요한 전쟁을 소개한다. 과거의 전쟁을 통해 현재의 국제정세와 미래전망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 김대식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10대 때부터 여러 고전을 독파해 온 책벌레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참신한 영감의 원천이 돼 준 책들을 소개한다. 삶의 가치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르트르와 랭보부터 역발상의 지혜를 보여 주는 역사학자, 지식보다 진실을 추구했던 전문가들의 책까지 과학과 인문의 통섭을 실천하는 책읽기를 보여준다. 그는 독서를 통해 답을 찾기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찾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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