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3월 10일 오전 11시로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헌재가 조속히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려 주기를 요구해 왔고 헌재의 선고기일 발표는 이런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대변인은 "국회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파괴 행위에 대해 온 국민의 열망을 담아 234인의 찬성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탄핵을 의결했다"며 "헌재가 국민의 뜻과 국회의 의결대로 탄핵인용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공공연히 헌재 불복을 외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박근혜 대통령 극렬 추종자들의 어떤 준동도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라며 "대통령 탄핵 결정 후에 밀려올 온갖 국내외적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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