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한 것을 두고 남정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탄핵은 촛불혁명의 승리를 의미한다"며 "전국 2000만명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삶과 현실이 개혁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탄핵이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일이었고 노동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 대변인은 "아직도 노동자들은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라며 "6470원이라는 열악한 최저임금과 100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앞으로 전개될 조기 대선 국면에서 '헬조선'으로 표현되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현실이 근본적으로 개혁돼야 한다"며 "탄핵은 그 출발점이고 시작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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