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스펜서 넥센 퓨처스팀 감독이 전지훈련 중 야수 송성문, 투수 김성택을 각각 MVP로 꼽았다.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 화성 히어로즈 선수단은 대만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오후 8시 아시아나항공(OZ 714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30일 간 대만 타이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화성히어로즈 선수단은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 형제 엘리펀츠, EDA 라이노스 등과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대만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한 스펜서 감독은 “대만 캠프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스케줄대로 잘 움직여줬다. 이번 캠프를 통해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시즌을 위한 준비를 잘 마치고 돌아간다”고 총평했다.
이어 “야수 중에서는 송성문이 체력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 중에서는 김성택 이 어려웠던 작년 모습과 달리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끝으로 스펜서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 아직 연습할 부분이 많다. 국내 훈련을 통해 잘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히어로즈 선수단은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1일부터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KBO 퓨처스리그 개막일인 4월 4일까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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