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다. 올해 전 세계에서 2500여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약 2090㎡(약 63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HX220L)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HL960)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17%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158마력급 소형 휠로더가 미국의 건설장비 전문매체 이큅먼트왓치(Equipment Watch)로부터 '최우수 건설장비상'을 받는 등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인프라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는 오는 4월 현대건설기계(가칭)로 분리돼 독립 경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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