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연장과 관련해선 "지난해 7월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연장 합의를 본 후 양국 간 변화된 얘기가 없다"며 "분명한 것은 중국 측도 아직 문제제기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사드 배치로 인해 한·중 간 통화스와프도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가 실효성 없다는 지적에는 "아직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내년부터 적자전환이 전망되는 국민건강보험 대비책으로는 "국민건강보험은 조세적인 측면이 있다"며 "일반재정을 계속 투입할 지, 보험료를 올릴 지, 혼합해서 할 지 등 담당부처와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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