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볼펜부터 언젠가부터 늘 비어있는 화병, 거실 한 복판에 덩그렇게 놓여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대형 소파 등 그동안 쓰지도 않으면서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던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고 그 빈자리를 삶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카우리 관계자는 "6인 식탁과 책상을 따로 두지 않고 평상시는 1인용 책상으로 사용하다가 손님이 오는 등 필요한 경우 4인용 테이블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익스텐션 확장테이블이 좋은 예다"며 "최근 미니멀디자인에서 추구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가구'는 생활공간을 절약함으로써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확장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식탁을 아예 책상으로 개발한 사례도 있다. 기본적으로 식탁과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 않아 식탁과 서재용 책상 겸용으로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미니멀라이프의 실현이며 이에 카우리퍼니처는 고객의 요구에 자연스럽게 발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카우리퍼니처 부스에서 ‘미니멀라이프’를 반영하는 하이브리드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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