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까지 누적대수는 3만2886대로 지난해 같은 달 누적(3만1905대) 보다 3.1%늘었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534대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보인 전월(6848대) 보다는 다소 주춤했지만 수입차 시장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BMW는 320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주력모델인 신형 5시리즈가 지난달 하순부터 출시되면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 될 전망이다. 이어 렉서스(896대), 랜드로버(765대), 토요타(741대)가 뒤를 이었다.
환경부의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은 지난달까지 넉달 연속 판매량 '제로'를 이어갔고, 아우디는 360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9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829대), 렉서스 ES300h(61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135대(56.3%), 2000~3000 미만 5868대(36.2%), 3000~4000cc 미만 738대(4.6%), 4000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38대(75.5%),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었다.
개인구매는 1만270대로 63.3% 법인구매가 5942대로 36.7%였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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