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박영수 특검팀 수사로 탄핵사유 더욱 명확해져"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3.06 17:24

[the300]"검찰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더문캠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특검 수사로 탄핵 사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인 더문캠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특검팀은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지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에 직권을 남용하는 등 위법을 저질렀다는 결론도 내렸다"며 "특검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으로 국기를 뒤흔든 사건의 중대한 고리를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수사 대상의 비협조 속에서도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한 특검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부로 특검 기간 연장이 무산되면서 세월호 7시간 행적 등에 대한 진실을 끝내 밝혀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제 공은 다시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검찰은 무한정의 인력과 시간을 갖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 세월호 7시간 등 남은 의혹을 어떻게 수사하는지 국민들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