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을 여왕으로 모신 적 없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7.03.06 10:17

[the300]윤상현 '옛 주군' 운운 비판에 일침

김무성 의원이 1일 오후 울산 문수컨벤션센터를 찾아 강길부 초대시당위원장, 유승민, 남경필 의원 등과 함께 울산시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2017.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두고 '주군'이란 표현을 사용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무성 고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주군은 왕을 의미한다"며 "박 대통령을 여왕으로 모신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친박 패권주의자들이 박 대통령을 여왕으로 모시라고 강요하는 것을 거부하다가 배신자 소리를 듣게 됐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고문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내고,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는 악담은 너무 지나치셨다"며 "호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를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자신의 옛 주군에게 쓰시니 듣기 민망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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