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책변동 우려..국내 주식형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7.03.05 11:31

[주간펀드동향]코스피시장에선 대형주 위주 펀드에서 성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1년 연기 소식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한 주간(2월24일~3월2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2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4%, 코스닥 지수는 1.41% 하락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그나마 코스피시장에선 대형주 위주의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가 0.75% 수익률을 내며 가장 좋았다. 알리안츠액티브SRI[자](주식)A(0.58%),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0.44%)가 뒤를 이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자금 측면에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54억원), 신영마라톤(주식)A(50억원) 등에 50억원 이상 돈이 들어왔다. 베어링고배당[자](주식)A(23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21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C-C(20억원) 등에는 20억원 가량이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62%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0.92%), 일본(0.71%), 인도(0.60%) 등만 올랐고 브라질(-2.52%), 러시아(-2.35%), 중국(-1.50%) 등은 모두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3.96%)만 떨어졌고 헬스케어(3.44%), 금융(0.87%), 에너지(0.41%) 등은 올랐다. 경기관련소비재의 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펀드별로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A가 3.77%로 가장 우수했고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C-A와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C-C도 3.57%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주식)C-A(2.55%),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자]1(주식)C-A(1.93%), 삼성미국대표주식[자]1(주식)-Cf(1.58%) 등도 1~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자금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에 308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113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109억원) 등에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오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84억원),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50억원) 등에는 50억원 가량의 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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