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서 터득한 ‘신선’의 몸단련 건강법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7.03.04 07:48

[따끈따끈 새책] ‘몸이 나의 주인이다’

신선(神仙)의 수련법을 연마했다는 산중 수련기가 출간됐다. 1960, 70년대 설악산에서 천우(天宇) 선생에게 17년 간 가르침을 받은 저자 우혈의 수련기다.

믿기 어려운 종교 같은 이야기는 그러나 실제 49박 50일의 단식, 24시간 허리굽혀펴기 행공, 7년의 무문무답 수행, 축지법 등 인간은 상상하기 힘든 치열한 몸공부 과정을 통해 구현됐다.

저자는 이를 통해 깨달은 신선도의 세계 및 수련법, 건강법 등을 ‘혈기도’(穴氣道)라는 이름을 붙여 강의 형식으로 설파한다.


저자는 “신선은 결코 추상적인 환상의 존재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인 실존적 존재”라며 “신선은 몸이 태아의 상태로 돌아간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설명한다. 책은 호흡법, 청명법, 식사법, 수면법 등 일상의 건강법도 알려준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우혈 지음. 일리 펴냄. 332쪽/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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