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효과에 2월 내수 판매 13년만에 최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3.02 14:33

(상보)내수·수출 포함 총 1만816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 효과로 13년만에 내수에서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지난달에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를 포함해 총 1만816대를 판매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전체 판매대수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3% 늘어났고, 내수 판매는 16.1%나 증가했다. 특히 내수의 경우 티볼리 브랜드 판매가 지난해 2월 대비 42.3% 급증하면서 2004년(8660대)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비롯해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6% 줄었다. 다만 올 초 국내에서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게 쌍용차측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올 들어 티볼리 브랜드 효과가 지속되면서 내수판매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400 등 신차출시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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