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신임사장에 문재도 前 차관 취임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 2017.03.02 13:28

행시 25회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관, 차관 등 역임…"수출증대, 해외투자 확대에 최선"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58·사진)이 2일 제10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으로 취임했다.

문 신임 사장은 “신 보호무역주의, 해외 수주절벽, 글로벌 환율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아래서 우리기업의 대외거래와 관련한 리스크를 적극 담보함으로써 수출증대와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남 광주 출신의 문 신임 사장은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수송기계산업과장, 주 제네바 국제연합(UN)사무처 참사관,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산업부 2차관 등을 역임했다.


문 신임 사장은 차관 재직시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 총 6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에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산업부 내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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