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OT버스 추락'…교육부, 금오공대 감사 착수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7.03.02 10:0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한 금오공대에 대해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감사관 3명을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 파견해 현장조사는 물론 OT행사 자료 조사, 관계자 면담 등을 벌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사전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 지, 대규모 교외행사가 적절했는 지 등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 OT 행사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달 28일 각 대학 학생행사 담당자들 불러보아 학생 안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사고가 발생한 대학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되도록 교내에서 학생 행사를 진행하고 부득이한 경우 교외에서 추진하되 지난 2014년 배포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확보 매뉴얼'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매뉴얼에는 대학 본부가 OT 행사를 진행하고 대학과 무관하게 진행된 행사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주관한 측에 엄정한 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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