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문재인 캠프 '비상경제점검회의 단장' 합류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7.02.28 11:19

[the300] 지난해 4.13 총선 직후 현실정치 떠났으나 '더문캠' 비상경제대책단장으로 복귀

이용섭 전 의원. /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캠프 '더문캠'에 이용섭 전 의원이 합류했다.

문 전 대표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 전 의원이 다음 주부터 가동하는 비상경제대책단(가칭)의 단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정례적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가동한다.


캠프에서 경제특보도 겸할 예정인 이 전 의원은 재정조세 전문가로 당내에서는 경제정책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간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당 정책위의장, 경제특보, 경제위기극복본부장 등을 맡아온 이 단장은 지난해 4.13 총선 직후 광주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현실정치를 떠났으나 이번에 다시 복귀했다.


민주당 측은 이 전 의원이 최근 문 전 대표가 비상경제 상황 대처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현실정치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 캠프 합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경제대책단은 향후 재정, 금융, 통상, 가계부채 등 주요 경제분야 전문가들로 위원들을 선임해 비상경제 위기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책임있는 유력 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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