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한 제품이다. 지난 10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AP '스냅드래곤웨어 2100'을 탑재했다. LG 워치 스타일은 두께가 10.79㎜에 불과하다. 착용 시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트랩(시계줄) 교체가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었던 기존 불편함을 없앴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앱을 내려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2.0에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간편결제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도 탑재됐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하거나 음악 재생, 날씨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LG 워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기 독립성을 강조했다. 4G 지원 버전의 경우 통화와 문자, 우버·포스퀘어·페이스북 메신저 등 앱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3축센서, 심박센서, 바로미터 등을 내장해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2는 전작에 비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디자인을 택했다. 손목을 완벽히 감싸도록 구부러져 운동 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2 클래식의 경우 가죽시계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화웨이 워치2 시리즈는 오는 3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중국 등에 출시된다. 색상은 주황색과 회색, 검정색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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