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트럼프 의회연설·금리인상설로 약보합세…S&P 0.02%↓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7.02.27 20:35
27일(현지시간) 뉴욕 선물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6시17분 현재 S&P500 지수 선물은 2364.50로 0.02% 하락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0.11% 빠진 5337.48에 거래됐다. 다우30 지수선물은 2만821.76으로 0.06% 상승했다.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있고,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소극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우30 지수 선물이 여전히 2만선을 상회하고 그 외 지수선물도 소폭 하락 하는 등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연설을 통해 경기부양책, 법인세 인하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인세 인하, 금융규제 완화 등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정책들이 얼마나 구체화될 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이미 시사했다. 지난 21일 연준이 공개한 지난 1월 연준 회의록에도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이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 경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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