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확바꾼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외장 렌더링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2.26 09:53

다음달 초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장 렌더링을 26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렌더링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그 동안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에 한해 출시 전 렌더링을 공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일 쏘나타가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수준으로 확 바꿨기 때문에 렌더링 공개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Dramatic Design Change)'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기존 쏘나타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전후면부 렌더링/사진제공=현대차
실제로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을 통해 젊은 감각의 중형세단 이미지를 강조했고 정교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디자인은 ‘기본형 모델’과 ‘터보 모델’로 이원화했으며, 터보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스포티한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그릴 중앙에 대형 로고를 배치했다. 특히 범퍼 하단 끝단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입체감을 한층 부각시켰고 크롬 몰딩 라인 중앙부는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신형 그랜저보다 더 과감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헤드램프는 입체감 있는 하이테크 스타일로 디자인해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부의 경우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심플한 면으로 만든게 눈에 띈다. 그 위에 대형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명차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시선의 방향이 아래로 집중되도록 디자인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량 앞부분 끝단(후드 엔드)은 낮춘 반면 차량 뒷부분 트렁크 끝단은 높여 마치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세단 이미지로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은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새 쏘나타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쏘나타 스타일 의상 제작에서부터 서울 패션위크 출품까지 하는 '디자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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