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 쿠바전 1이닝 무실점.. 8구 만에 삼자범퇴 '깔끔투'

스타뉴스 고척=김동영 기자 | 2017.02.25 15:55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인 임창민.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우완 임창민(32)이 쿠바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임창민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선발 장원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임창민은 임정우(26)의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미국에서 소속팀 NC 다이노스의 캠프를 치르고 있던 임창민은 18시간이 걸려 급하게 대표팀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팀에서 몸을 만들어 뒀기에 바로 불펜 피칭에 나서며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실전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깔끔했다. 1이닝 퍼펙트. 이날 새벽에 한국에 도착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쿠바 선수들임을 감안해도 충분히 좋은 피칭이었다. 묵직한 속구에 커브 등을 더하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장원준에 이어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첫 타자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3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맞아서는 역시 공 3개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카를로스 베니테스를 상대해서는 딱 2개만 던졌고,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삼자범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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