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州서 증오범죄 추정 총격 발생…피해자 모두 인도인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7.02.25 11:42
미국 중서부 캔자스주(州)에서 24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현지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캔자스시티에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올라스의 한 식당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2명 모두 인도인이며 증오범죄로 추정된다.

실제 체포된 가해자 애덤 퓨린턴은 두 남성에게 총을 쏘기 전 "우리나라에서 나가"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2명은 모두 GPS 업체 가민 직원으로 미국에는 10년이상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비극적"이라면서도 "이번 일을 대통령의 언사와 관련짓는 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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