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아이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25일 어린이집 유아 7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보육교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동들의 머리와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식사 중인 아이에게 젓가락을 집어 던지고 식판을 빼앗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등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직후 A씨는 어린이집을 그만뒀으며 해당 어린이집은 최근 폐업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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