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는 17조5000억원이다. 부문별로 △주택 건설 7조8000억원 △대지조성 4조1000억원 △토지 취득 3조8000억원 △주거 복지 1조8000억원 이다. LH의 금융부채 비율은 2013년 340%에서 지난해 213%로 줄었다.
공사·용역은 지난해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13조8000억원이 책정됐다. LH는 민간공동사업, 리츠 등 부동산금융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방식도 확대한다. 관련 비용은 지난해 보다 1조5000억원이 늘어난 3조8000억원이다.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지난해 보다 7000억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8월 판교창조경제밸리 내 위치한 기업지원허브와 오는 1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맞아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모델을 창업 지원 및 기업 성장 공간으로 재설정하고 전국 단위로 확대키로 했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예상돼 올해 경영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된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안정과 함께 지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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