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대주택 11만3000가구 입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2.26 11:00

총 사업비 17조5000억원…행복주택 1만8000가구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주택 건설, 대지 조성 등에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총 17조5000억원을 사업비로 책정했다. 임대주택은 총 11만30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LH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는 17조5000억원이다. 부문별로 △주택 건설 7조8000억원 △대지조성 4조1000억원 △토지 취득 3조8000억원 △주거 복지 1조8000억원 이다. LH의 금융부채 비율은 2013년 340%에서 지난해 213%로 줄었다.

공사·용역은 지난해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13조8000억원이 책정됐다. LH는 민간공동사업, 리츠 등 부동산금융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방식도 확대한다. 관련 비용은 지난해 보다 1조5000억원이 늘어난 3조8000억원이다.

/사진=LH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1만3000가구로 이 중 신규 입주가 6만8000가구, 재입주가 4만5000가구다. 행복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스테이도 2만호(3.5㎢) 건설을 위한 부지를 연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기준으로 LH의 임대주택은 102만9000가구로 100만 가구를 돌파하게 된다.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지난해 보다 7000억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8월 판교창조경제밸리 내 위치한 기업지원허브와 오는 1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맞아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모델을 창업 지원 및 기업 성장 공간으로 재설정하고 전국 단위로 확대키로 했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예상돼 올해 경영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 된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안정과 함께 지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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