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장에 지영조 박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2.24 15:42

맥킨지·삼성전자 거친 신사업 전문가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신사업 전문가로 알려진 지영조 박사를 영입,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키로 한 전략기술연구소를 이끌 수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관계자는 24일 "미래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 변화에 정통한 지 박사를 전략기술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며 "지 박사는 미래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 구체화를 담당하는 전략기술연구소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지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브라운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브라운대 응용수학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AT&T 벨 연구소를 거쳐 맥킨지와 액센츄어에서 경영전략과 마케팅 컨설팅을 담당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도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업무를 맡아 경력을 쌓았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커넥티드카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또 혁신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미래 융∙복합 시장의 선도자,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Market Shaper·시장 형성자)'가 되기 위해 '전략기술연구소'를 만들었다"며 "우선 경기도 의왕연구소에 자리잡은 뒤 점진적으로 조직과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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