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재무통' 하석주 부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7.02.23 18:02
하석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의 재무통으로 꼽히는 하석주 부사장(59·사진)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롯데건설은 23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재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하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하 신임 대표는 사내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능력, 최근 주택사업의 성과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1958년생인 하 대표는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를 전공했다.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했고, 1991년 롯데그룹본부 감사실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전임 김치현(62) 대표이사 사장은 2014년 선임 후 3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건강상 문제와 후배 양성의 취지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고문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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