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전파인증 완료…3월10일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박효주 매니저 | 2017.02.23 15:01

내달 2일부터 예약판매, 미국 등 해외는 4월 출시 예정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LG G6 /사진=에반블라스 트위터
LG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6'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 G6를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2일 △LGM-G600S △LGM-G600K △LGM-G600L 등 3종의 LTE 이동통신용 무선설비기기 전파인증을 마쳤다. 이들 제품은 G6의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델명이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6를 공개하고, 나흘 만인 다음달 2일 국내 예약판매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그간 LG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보다 신제품 출시시기가 늦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삼성전자 갤럭시S8는 4월 중하순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인증이 마무리된 만큼 내달 초 시작되는 G6 사전체험단 운영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10명의 사전체험단을 통해 G6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입소문을 확산할 계획이다.

'G6'는 18대 9 화면비를 장착해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은 1인치당 564개 화소를 구현한다.


이 밖에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과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구글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구글 어스스턴트'를 탑재(픽셀폰 제외)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G6의 해외 출시는 4월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고, 제품 평가가 깐깐한 한국 시장에서 초반 돌풍 여세를 몰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국내외 증권가에 따르면 G6의 글로벌 판매량은 600만대로 전작인 G5의 350만대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한국 시장 초반 성적은 해외 이동통신사와의 물량 계약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G6가 한국에서 호응을 받는다면 해외 시장 주도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G6 전파인증 웹문서. /사진제공= 국립전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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