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표준지공시지가 평균 9.17% 상승

머니투데이 윤일선 기자 | 2017.02.23 13:43

최고상승은 해운대구

부산지역의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9.17% 올랐다. 이는 전국 4.94%보다 2배 가까이 높고 인접한 경남(6.78%↑), 울산(6.78%↑)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부산시 23일 관내 16개 구·군에 있는 표준지 1만8123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 조사결과 발표했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가 12.12%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운대구와 더불어 수영구(11.92%↑), 기장군(7.90%↑)은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 첨단산업단지, 수목원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과 동해선 폐선 공원화, 해수욕장 인근 상가 및 마린시티·센텀시티 지역의 시가지 조성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역세권인 동래구(10.64%↑), 금정구(8.60%↑), 사상구(7.85%↑)도 도시발전 영향과 도시개발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원도심권인 중구(7.77%↑), 서구(7.24%↑), 동구(6.0%↑)는 상업지의 가격현실화와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시세 고려, 북항재개발 등으로 동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 주변 환경 및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고려해 조사 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공시한 가격이다.

부산 시내 표준지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은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서면 금강제화)로 ㎡당 2590만 원이고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같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 ㎡당 8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등의 과세자료, 복지 분야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토지다. 발표된 지가는 공시가격알리미(1644-2828)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으면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로 우편 또는 팩스(044-201-5536),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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