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프로, 역경 딛고 일어나 원턴스윙 창시...희망전도사로 활약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7.02.23 17:41
-김성오 프로 인터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턴스윙’ 레슨기법은 3일 만에 풀스윙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효과로 골프문화의 대중화와 보급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자서전 <포기할 수 없다면 극복하라> 출간 이후 기업단체나 관공서 등에서 강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힘든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스타스포츠엔터테인먼트 김성오 프로의 말이다.

김성오 프로/사진제공=케이스타스포츠엔터테인먼트
김성오 프로는 원턴스윙(몸통스윙)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창시해 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미국 체육대학교(ASU)로부터 아시아 최초 명예박사학위와 함께 골프학과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업계에서 창의적인 골프 레슨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맨이다.

김성오 프로는 1991년 골프 유망주 시절 당한 추락사고로 골반 등을 크게 다쳐 끊임없는 재활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이어 2008년 5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에 의지하는 몸이 되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해 ‘희망을 주는 인물’,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더욱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10월 저서 ‘포기할 수 없다면 극복하라’를 출간하여 5포 세대라 불리는 현대사회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역경을 넘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도 했다. 김성오 프로는 "책 출판 이후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고난을 이겨냈던 경험을 토대로 힘들어 하는 많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이를 위한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오 프로는 “필드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비나 바람과 같은 기후조건”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일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자, 시시각각 다른 기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주는 자신의 실력을 때와 관계없이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다듬기에 더없이 훌륭한 장소”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를 넘어선 문화로서의 골프를 제주도에 전파하고, 제주도를 아시아 최고의 골프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오 프로는 다수의 혁신 프로골퍼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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