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육성 협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2.22 10:31
KB금융그룹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 체결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중 투자분야와 해외진출분야에 대한 우선추천제도를 도입한다. KB금융그룹은 본투글로벌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멤버사 및 입주사를 투자협의체의 추천기업으로 선정해 신속한 투자를 제공하고, 본투글로벌센터는 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KB 스타터스’를 멤버사로 추천받은 후 평가를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사가 지원하고 있는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위해 합동 핀테크 데이도 열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은 2015년부터 산하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옛 KB핀테크허브센터)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KB스타터스' 20개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핀테크 업체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11월 발족한 KB오아시스멘토단(법률, 특허IR, IT, 통신)과 투자협의체를 이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스타트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매년 해외진출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멤버사 및 입주사로 선발해 육성 중이다. 특히 설립 이후 4년간 30회가 넘는 해외 데모데이 및 로드쇼(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핀란드,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를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현지 벤처캐피탈(VC)과 엔젤투자자에게 소개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17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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