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일 기아 광주하남 출하장에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각 지역별 전세버스 1호차 업체대표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출시 및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기아차의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 내부/사진제공=기아차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그랜버드 프리미엄버스’는 기아차가 고급 버스 수요 충족을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이다. 21인승으로 좌석 공간이 넉넉할 뿐만 아니라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원터치 전동시트와 전동조절식 헤드레스트, 무선 리모콘, 휴대폰 무선 충전기 등을 통해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은 물론 영화와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에 풀 HD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10.1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를 갖췄다.
아울러 △전방 차량 근접 시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 시 경고 신호를 클러스터에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각 지역별 전세 버스 업체에 차량 공급을 시작했다"며 "올해 전세버스 40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중으로 고속버스회사에도 제공해 일반 승객들이 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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