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움 모바일, 스페인서 韓 ICT 알린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7.02.21 09:02

SKT 어린이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MWC 2017기간동안 바르셀로나서 운영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 소재 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촬영한 '티움 모바일'의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 'MWC(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2017' 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 '티움 모바일(T.um Mobile)'을 통해 전 세계·청소년에게 한국 ICT 알리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WC 2017 기간(2월27~3월2일) 동안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플라자(Universe Plaza)에서 '티움 모바일'을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관한 SK텔레콤 '티움 모바일'은 전국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만든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그동안 전국 25곳에서 약 16만명의 어린이들이 참관했다. 이번 바르셀로나에 설치하는 '티움 모바일'은 한국에 있던 체험 전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현지에 조성되는 '티움 모바일'은 MWC 2017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되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축제 '요모(YOMO: 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20x20)㎡, 높이 9m 규모 피라미드 에어 돔(Air Dome) 형태로 구축된다.

MWC 2017을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요모'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요모' 전시관 앞 장소를 '티움 모바일'에 무상 제공한다.

바르셀로나에 설치된 '티움 모바일'을 통해 SK텔레콤은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IT 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한다.


'IT 활용 인문교실'은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 역사교실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알버트 코딩교실'은 △앱(App)을 이용한 코딩왕 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스페인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는 영어와 스페인어가 가능한 현지 코딩 강사를 지원하고, 축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고려해 축구 게임 형식을 차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공한다.

윤용철 SK텔레콤 PR 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루어진 '새싹 원정대'를 구성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한다. 학생들이 향후 ICT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자양분 역할이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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