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캐피탈과 IBK자산운용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상진 여신운용그룹 부행장, 시성중 전 마케팅그룹 부행장을 각각 사장에 선임키로 했다.
이상진 부행장은 195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녹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경서지역본부장과 IB본부장을 거쳐 여신운영그룹장을 역임했다. 시석중 부행장은 1961년생으로 충남 청양출신이다.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기업고객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을 역임했다.
IBK저축은행과 IBK신용정보는 이번주 내에 주총이 개최될 전망이다. IBK저축은행은 김성미 전 부행장, IBK신용정보는 금융위 인사가 후보로 거론된다.
주요 계열사 사장 선임절차가 완료되면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첫 인사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부행장이 IBK캐피탈로 옮기면서 여신운영그룹장에는 황영석 카드사업·신탁사업그룹장(부행장)이 자리하고 최현숙 부행장이 카드사업·신탁사업그룹장을 맡게 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저축은행과 IBK신용정보 대표도 조만간 선임될 예정"이라며 "은행 부행장 업무분담도 확실히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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