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직후 김정남 사진 첫 공개…청바지 차림에 축 늘어진 모습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7.02.18 11:35
/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엿새째인 18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 병원 앞에서 취재진이 이날 신문 1면에 실린 김정남 피습 후 사진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습 직후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지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8일자 1면에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은 뒤 공항 내 치료시설로 옮겨진 김정남의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 김정남은 청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1인용 의자에 눈을 감은 채 늘어진 모습이었다. 오른쪽 손목에는 염주로 추정되는 것이 감겨 있었고 왼쪽 손목에는 시계를 차고 있었다.


한편,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매체 동방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 시신이 이날 오전 9시 2차부검에 들어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2차 부검은 1차 때와는 다른 법의학자들이 맡아 사인에 대한 구체적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엿새째인 18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 병원 앞에서 취재진이 이날 신문 1면에 실린 김정남 피습 후 사진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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