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 조 사장 연임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조 사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였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 임기가 끝나고, 지난해 2월 1년 연임했다. 한전 사장 중 역대 3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두 번째 연임이 결정되면 조 사장은 한전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조 사장은 1974년 1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과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거쳤다. 산업정책과 무역·통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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